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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지의 노래 / Edvard Grieg(그리그) 본문

음악,영화/뉴에이지.클레식

솔베이지의 노래 / Edvard Grieg(그리그)

dhgfykl; 2011. 2. 1. 15:15

 

 

 

 

 

솔베이지의 노래

Edvard Grieg, 1843~1907

 

 

 

 

페르귄트의 귀향을 애타게 기다리는 솔베이지의 심정을 노래한 너무나 유명한 멜로디.

 꿈을 좇아 헤매던 몽상가 페르귄트는 기쁨과 슬픔이 얽힌 오랜 여정을 마치고 지치고 늙은 몸으로 고향의 오막살이로 돌아온다.

 백발이 된 솔베이지. 페르귄트는 자기를 기다려준 솔베이지의 무릎에 기대어 평화스런 죽음을 맞는다.

 

 

 

<페르귄트 모음곡> 스토리

 

<페르귄트 모음곡>(Peer Gynt Suite)은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의 공연을 위한 무대음악으로 위탁을 받아 작곡한 것이며,

그리그가 31세 때에 쓰기 시작하여 이듬해 여름에 완성하였다.

이 극음악은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행진곡, 무곡, 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그는 그 중 여덟 곡을 골라 네 곡씩 <제1모음곡>과 <제2모음곡>을 꾸몄는데, '솔베이지의 노래'는 <제2모음곡>에 들어 있다.

 

제1막

때는 19세기 초의 노르웨이.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페르는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고 있는데 아버지를 닮아

게으름뱅이에다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그를 마을 사람들은 멀리 한다. 그런 페르에게도 솔베이지라는 연인이 있었으나,

 어느 날 페르는 마을의 결혼식에 갔다가 신부 잉글리드를 납치하여 산 속으로 달아난다.

 

제2막

그러나 페르는 얼마 안 가 잉글리드를 버리고 만다. 그리고 다시 산 속을 헤매고 다니다가 녹색의 옷을 입은 처녀를 만나 그녀와 가까워진다.

 이 처녀는 산의 마왕의 딸인데 그런 줄도 모르는 페르는 그녀를 따라 마왕의 궁전에 갔다가 마왕으로부터 딸과의 결혼을 강요받고 놀라 달아나려고 한다.

 마왕은 분노하여 부하 요괴들을 시켜서 그를 죽이려고 하나 그때 아침을 알리는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서

마왕의 궁전은 허물어지고 페르는 아슬아슬하게 살아난다.

 

제3막

산에서 돌아온 페르는 연인인 솔베이지와 한동안 같이 사나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나서 어머니가 혼자서 살고 있는

 오두막에 가 보았더니 어머니는 무거운 죽음의 병상에 누워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얼굴을 보고 안심했는지

페르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다. 어머니를 잃은 페르는 부와 모험을 찾아서 바다로 나간다.

 

제4막

각지를 돌아다니는 동안에 큰 부자가 된 페르는 어느 날 아침 일찍 모로코의 해안에 도착한다.

사람 좋은 그는 거기서 사기꾼들의 봉이 되어 무일푼이 된다. 그러나 그런 일로 해서 기가 죽을 페르는 아니다.

 이번에는 예언자 행세를 하면서 아라비아의 오지로 들어가서 많은 돈을 번다.

그러나 그는 베드윈족 추장의 딸 아니트라의 미색에 빠져서 또 다시 전 재산을 날리고 만다.

 

제5막

페르는 온갖 위험 끝에 대금광주가 되어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나 노르웨이의 육지를 눈앞에 두고 난파하여 거지꼴로 고향 마을을 찾는다.

 거기에는 이미 백발의 할머니가 된 마음씨 착한 솔베이지가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늙고 기진맥진한 페르는 솔베이지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파란 많은 일생을 마친다.

 

조수미 


 
노르웨이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고
같은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다.
두 사람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 오제는 이미 죽었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르며,
솔베이지 ...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뒤돌아보면 보이는 자리는
그대를 매일 기다리던 곳
쉬어가던 큰 나무 그늘도 그대로,
이제는 그대 돌아온다 해도
날 알아보긴 힘들거에요.
이미 나는 작은 꽃이 되어
시들어 서글픈 내 운명의 사람.
내게 돌아와요 바람이 날 흔든다 해도
그댈 향해 활짝 피어날 거죠.
그러다 지치면 이 언덕 위 땅 위에
이 내 작은 몸 뉘어도 후횐 없을 거에요.
가슴에 담은 내 얘길 할까요
매 순간 그대만 사랑했죠.
고마워요 기억해 준 걸로 된거죠
나 비록 그 순간 잠시만 필 수 있다 해도
그대가 돌아오는 길에그댈 향해 활짝 피어 날께요
그러다 지치면 이 언덕 위 땅 위에
이 내 작은 몸 뉘어 잠이 들겠죠

영원히......

 

 

 

 말레나 에른만(Malena Ernman)이 부르는 ‘솔베이지의 노래’

   

  솔베르크(Marita Solberg)가 부르는 ‘솔베이지의 노래’

    마리타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가 부르는 ‘솔베이지의 노래’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이 부르는 ‘솔베이지의 노래’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이 부르는 ‘솔베이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