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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줄 가죽 소파 연출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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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줄 가죽 소파 연출법

dhgfykl; 2011. 1. 8. 02:08

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줄 가죽 소파 연출법
MODERN LEATHER SOFA
가죽 소파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칙칙해 보인다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각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고급 가죽 소파는 심플한 인테리어 트렌드와도 잘 어울릴 만큼 모던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올가을, 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줄 가죽 소파 연출법을 소개한다.

카우치 스타일의 가죽 소파, 카시나의 ‘Nicola

앉으면 온몸이 감싸일 만큼 풍성한 디사모빌리의 가죽 소파

2010년 가을, 가구 트렌드는 모던함과 자연 친화적인 소재,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간추릴 수 있다. 소파 역시 내추럴하고 포근한 느낌의 화이트, 브라운, 아이보리 등의 뉴트럴 컬러와 프레임의 라인만 강조한 모던한 디자인이 대세를 이룬다. 특히 고급 가죽 소파의 경우 등받이의 높이가 낮아지면서 어떤 자세를 취하더라도 편안한 디자인과 화학 처리를 최소화한 친환경적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죽 소파라고 하면 밤색이나 검은색의 푹신한 디자인만 고르던 경향에서 벗어나 점차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몰테니 & C의 이인선 과장은 “가죽 소파는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고 천갈이가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프레임이 튼튼하고 커버의 탈착이 가능해 원하는 컬러로 교체할 수 있는 소파가 많아지고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사용하다 보면 내려앉는 부분이 생기기 쉬운데 이 역시 부분적으로 쿠션을 보강하거나 추가하면 원래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카시나의 1인용 가죽 소파 ‘Nicola’


부드러운 옆라인이 돋보이는 몰테니 & C 의 ‘Doda’


소파 팔걸이를 사이드 테이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시나의 ‘Nicola’

가죽 소파의 생명은 소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가죽 소파만 한 것이 없다. 특히 천연 가죽 소파는 피부에 닿았을 때 집 먼지나 진드기 등 오염을 걱정할 필요 없는 것이 특징. 또 한여름이나 한겨울처럼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더라도 영향을덜 받아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포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옷을 살 때 성분 표시를 살펴보고 식재료를 고를 때도 원산지를 따지듯 가죽 소파를 고를 때도 어디에서 난 가죽으로, 어느 곳에서 가공했는지를 꼼꼼하게 봐야 한다. 북유럽산 가죽이 가장 우수하며, 특히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에서 방목한 소가죽을 최상급으로 여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소의 가죽은 흠을 찾기 힘들 만큼 깨끗하다. 이 가죽을 알프스 산맥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로 가공해야만 비로소 1등급으로 판정받는데, 그런 고급 가죽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나온 최고급 원피는 색상, 질감, 형태가 우수할 뿐 아니라 천연 그대로에 가깝게 처리되어 인체에도 무해하다.


시트 부분이 넓고 등받이가 낮아 더욱 안락한 플렉스폼의 ‘Lifesteel’


직각 프레임에서 더욱 모던한 느낌이 전해지는 플렉스폼의 ‘BOB Poltrona’

내 몸에 맞는 소파를 고른다 보디라인에 맞는 옷이 입기 편하고 근사해 보이는것처럼 가죽 소파도 어떤 장소에서 누가 사용하는가에 따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진다. 플렉스폼의 김지현 대리는 “소파를 놓을 공간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하듯 사용할 사람이 직접 앉아보고 골라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좁은 공간에 놓는다면 팔걸이가 있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알맞으며 하나씩 분리되는 모듈 스타일로 선택해야 용도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바꿀 수 있다.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팔걸이가 낮고 밑면이 넓은 디자인이 편안하고, 서재에서 책을 보거나 차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한다면척추를 똑바로 세울 수 있는 단단한 소재가 바람직하다. 높이, 넓이, 탄력도를 가늠할때는 매장에서도 자신의 집처럼 신발을 벗고 소파에 앉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트 넓이가 깊은 몰테니&C 의 ‘Ildo’


넓은 팔걸이가 안정적인 느낌을 더한 몰테니&C의 ‘Still’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한다 가죽 소파의 진정한 매력은 새로 구입한 신제품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적당히 길이 들었을 때부터 발휘된다. 자연스럽게 빛이 바래고 사용한 사람의 흔적이 남으면서 소파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가죽을 만들려면 꼼꼼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말 것. 가죽 소파의 가장 큰 적은 습기다. 수분과 습기는 가죽 조직을 푸석거리고 갈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물걸레로 닦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최고급 원피로 만든 소파는 마른 극세사 천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세심하게 닦아야 한다. 원피를 깊게 깎고 보호제로 화학 처리한 일반 가죽의 경우에는 마른 천이나 탈수한 천으로 닦으면 되며, 가죽세정제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철에 난방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봄마다 마른 가죽에 보호제를 발라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스틸 프레임과 가죽 시트가 조화를 이룬 플렉스폼의 ‘ABC Poltrona’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보테가 베네타의 가죽 소파

소파 데커레이션 노하우 볼륨 있는 가죽 소파는 쿠션이나 티 테이블과 함께 세팅하면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짙은 밤색이나 커피색 소파에는 주황색이나 올리브 그린색, 와인색 등 짙은 색상이나 입체감 있는 패턴의 쿠션으로 활기를 더해보자. 티 테이블이나 암체어와 함께 스타일링한다면 소재가 3가지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가죽, 패브릭, 우드, 스테인리스 스틸 등 서로 다른 소재가 한 공간에 모여 있으면 복잡해 보일 수 있다. 3인 소파와 1인 소파 모두 같은 디자인의 가죽을 사용하면 깔끔해 보이고, 패브릭 소재의 1인용 암체어를 매치하면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가 된다. 바닥재는 원목이나 대리석과 잘 어울리지만 차가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좀더 포근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러그를 함께 매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