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마농의 샘은 1부 플로레트의 쟝과 2부 마농의 샘으로 구성된 연작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둘을 한편으로 편집하여 개봉했다. 1920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병역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위골랭 스베랑
은 백부 세자르 빠뻬 스베랑의 집 근처에 정착한다.
위골랭은 카네이션 재배에 꿈을 갖고, 시험 재배를 한 다음 백부에게 보여준다.
백부인 세자르는 그의 계획에 동의하고, 투자하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의 땅에는 물이 없음에 불만인 위골랭은 인접한 카모완 가(家)의 토지에
샘이 있음을 알고 간독하고 음흉스런 지주 세자르와 음모를 짜고
그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막아버린다.
이때부터 샘을 배경으로 3대에 걸쳐 사랑과 숙명의 역사가 시작된다.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막아버린 그들은 그 땅을 싸게 사려는 속셈이었다.
이때, 그 땅의 주인이자 한때는 세자르의 연인이기도 했던
플로레트가 얼마 전에 죽어 그녀의 아들인 쟝에게 물려진다.
자신의 아들인지도 모르는 세자르는 쟝이 도시 사람에다 곱추이므로,
분명 땅을 팔려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쟝은 아내 에이메와 딸 마농을 데리고, 프로방스로 이사를 온다.
이에 위골랭과 빠뻬는 물이 없어 오래 견딜 수 없을 것이란 걸 알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크로마틱 하모니카 세계 제 1인자로 알려진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
지그문트 그로븐의 연주는 포크 음악에서 그의 오리지널 창작 음악까지,
바하 음악부터 빌라로보스(Villa-Lobs)류의 작곡자들의 오케스트라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사했던 그의 연주.그의 믿음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세상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음악...
작은 악기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우리에게 선물했기 때문이다.
지그문트 그로븐은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그만의 열정과 믿음이 남다르기에
그의 연주는 사랑 받을 수 밖에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하모니카 아티스트 지그문트 그로븐의 열정의 영화음악과
휴식같은 연주곡 크로스오버 앨범.
고난도의 테크닉과 서정적 감성이 어우러진 맑고 깨끗한
그의 선율은 마음의 휴식과 그윽한 향수에 젖어드는 마술적 음악으로,
피아노와 만나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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