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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본문

여유/좋은 글 좋은 詩

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dhgfykl; 2009. 8. 10. 22:54



    

 

 

 

 

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마음 다스리기"이다.

자신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야 표정 역시
그윽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진다.

오십이 된 영화배우
재클린 비셋은 한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에는 그저 용모로 평가되지만

나이든 여자는
폭 넓은 경험, 이해심, 포용력 등...
스스로를 어떻게 길들이고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여자,
혹은 심술궂은 여자로 평가되지요." 라고 했다.

젊음을 잃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체험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이고,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때문에
나이 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릴 때 좋아하던 떡볶이도 계속 먹지만
청국장의 깊은 맛도 이해하게 되었고
젊을 땐 느끼하게 들리던
나훈아의 노래도 절절히 들린다.

청바지도 가끔 입을 수 있고,
모피 코트를 입어도
어울릴 나이라는 게 행복하다.

식욕이나 호기심은 줄지 않았지만,
웃는 시간은 젊을 때 보다 훨씬 많다.

아마도 수 많은 삶의 얼굴 가운데
밝고 유쾌한 면만 가려서 볼 줄 아는 지혜를
얻어서 일 것이다.

그건 교과서나 학원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연륜, 그야말로 밥그릇 수의 힘에서 나온다.

거울에 비친 자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로 시선을 돌려 자신의 따스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을 때
'곱게 늙어 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얼굴의 주름도
고단한 삶의 증명서가 아니라,
오랜 세월 공들여 만든
우아한 작품처럼 보이리라.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