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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전에 갖추어야 하는 것들 본문

여유/아름다운 性

섹스 전에 갖추어야 하는 것들

dhgfykl; 2009. 8. 8. 19:54

 



섹스는 남자와 여자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은 늘 변화하는 법. 인류가 시작된 이래 섹스는 있어 왔지만 늘 변화하고 진화하는 것이 섹스다. 1960년대 킨제이 박사가 보고서를 낼 때만 해도 삽입해서 3분 정도 만에 사정을 하는 것이 정상이었다. 하지만 지금 같으면 조루 취급받기 딱 좋다. 섹스의 룰은 서로가 만족할 때까지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만족하지 못한 섹스는 틀린 것이다. 새로운 섹스의 룰을 찾아가야 할 때다.
“섹스에 관한 고정관념을 바꿔라”
삽입 안 해도 섹스는 충분하다
섹스를 주관하는 것은 성기가 아니라 뇌다. 섹스에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성적 상상이 동반되어야 보다 완벽한 섹스가 된다. 몸을 단련시키는 것 못지않게 성적 상상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100% 몰입을 위해! 섹스를 할 때는 서로에게 미쳐야 할 필요가 있다. 흥분은 섹스의 필요조건이다. 흥분을 가장 예민하게 감지하는 것은 분홍빛 속살이 아니라 ‘회색의 뇌세포’들이다. 섹스는 육체 운동이지만 시각과 청각, 후각, 미각 등 쉴 새 없이 오감을 자극받아야 더 잘 할 수 있다. 섹스는 S라인의 육감적인 몸매로 즐기는 게 아니라 상상력, 창의력, EQ 같은 풍부한 감성으로 즐기는 것이다. 섹스는 일종의 자기계발이다.
물론 운이 좋아 섹스에 대한 상상력이 무궁무진한 사람이 있다. 반면 둔감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개발 여하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는 있다. 극히 일부의 기질적인 불감증을 제외하고는 모두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지금 나랑 섹스할래요?’라는 사인을 보내는 창의적인 방법부터 생각해야 한다. 아침에 미리 슬쩍 저녁에 만나자고 일러주거나 휴대폰으로 특정 부위를 찍어 보내는 것, ‘여보 주사 놓아줘’ 같은 은어를 사용하는 등 상대를 흥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명심할 것은 한번 써먹은 것은 이왕이면 자주 써먹지 말라는 것.
다양한 판타지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육체적 접촉 없이도 상대를 충분히 흥분시킬 수 있다. 콤플렉스 덩어리인 나폴레옹은 부인인 조세핀이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스타킹을 올리기 위해 드레스를 들 때마다 신음 소리를 냈다고 한다. 스타킹, 구두, 팬티, 브래지어, 긴 손톱 등 남자들이 패티시를 느끼는 대상은 각양각색이다. 결혼 2년차인 회사원 K씨는 아내가 출근하기 위해 구두를 신을 때마다 하이힐을 신은 채 누드로 거리를 걸어다니는 상상을 한다. 신발 신는 아내를 뒤에서 겁탈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2~3분간 거친 숨소리를 나누며 나란히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출근길이 상쾌해진다.

나이 들어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섹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가장 아름답고 섹스를 아주 잘 한다고 느낀다. 반대로 잘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으면 상대도 사랑하지 않게 된다. 늘 내가 최고의 섹스 파트너란 자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마인드 컨트롤만으로 자부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몇 가지 요령을 익혀놓도록 한다. 만약 30대 중반을 넘어 살이 처지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옷을 벗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포즈’를 배워놓는 게 좋다. 포즈를 취할 때는 앞모습보다는 뒷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다. 처진 엉덩이는 옆에서 볼 때는 적나라하지만 45도 정도로 틀면 어떤 여자든 곡선이 살아난다. 누구든 가슴보다는 엉덩이가 늦게 처지고, 뱃살보다는 허리에서 엉덩이까지의 선이 늦게 망가진다. 정면보다는 측면이나 뒷면, 비스듬한 자세가 효과적이다.
섹스 칼럼니스트인 50대의 고윤성씨(가명)는 활발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 밤마다 아름다워지는 요령은 약점을 활용하기 때문. 어느 정도 가린 채, 아니면 속이 비치는 옷으로 실루엣만 보여주며 남편을 유혹한다. 살이 찌는 것은 분명 마이너스일 수 있지만 의외의 플러스 요인도 있다. 살이 찌면 피부는 좋아진다. 브래지어 사이로 나타나는 가슴골, 시트 사이로 드러나는 엉덩이선 등 드러낼 곳을 적당히 드러내는 연습을 하거나 피부를 가꾸어 촉감으로 승부할 수도 있다.
얼짱 각도가 있듯이 침대에서도 각도가 있다. 몸매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면 가슴의 선이나 유두의 선, 팔이나 발목 등 가장 자신이 있는 라인과 각도를 디카로 찍어보면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각도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슬쩍슬쩍 스쳐 지나가면서 ‘매력적’임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섹스는 그야말로 등급 낮은 포르노다
섹스도 많이 하다 보면 질리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낯선 상대, 새로운 상대와 섹스를 하면 쾌감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른바 ‘쿨리지 효과’를 말하는 것인데, 이는 성적으로 반응이 없던 남성이 새 파트너를 만나게 될 때 반응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의학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섹스는 그렇게 쉽게 단정할 수 없다. 낯선 상대와 아예 안 되는 ‘착한’ 배우자들도 있다. 낯선 상대 앞에서 긴장을 해서 아예 발기가 되지 않거나 젖어오지 않는 것이다. 섹스를 통해 만족을 얻으려면 낯설기만 해서는 안 된다. 동물들의 짝짓기와 달리 섹스는 ‘교감’ 또는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섹스는 격렬하고 강렬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영화와 포르노가 지나치게 격렬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가지는 선입견이다. 하지만 오르가슴 시간만 빼면 섹스 내내 격정적이고 짜릿할 필요는 없다. 와인을 마시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즐기는 편안한 섹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남편이 실종되었다 3년 만에 귀환한 것이 아니라면 부부 간의 섹스가 언제나 격렬할 수만은 없다. ‘섹스는 오래 할수록 좋다’는 것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섹스에서 시간 경쟁은 무의미하다. 두 사람 모두 1분 만에 흥분에 도달했다면 더 이상 섹스를 할 필요가 있을까? 중요한 건 긴 시간이 아니라 알맞은 타이밍이다. '

“섹스 중 대화하라”
섹스를 할 때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보다 적당한 대화와 감정을 표현하는 멘트가 필요하다.
“좋아?” “응, 좋아!” 이러한 단답형은 대화가 아니다. “앞으로 해주는 게 좋아? 뒤로 해주는 게 좋아?” “뒤로!” 이것 역시 나머지 공부가 필요한 대화다. 일상적인 대화와는 전혀 다른 대화의 방식이 필요하다. 페니스와 질을 가리키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섹스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하면 여자들은 그런 말에 질겁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남자들도 이런 말을 좋아하는 여자는 ‘놀아본 여자’나 ‘포르노를 많이 본 여자’ ‘질 나쁜 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나 남자나 서로 감히 말을 못한다.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평소 의심을 살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시도해볼 만한 말이다.
“당신 예뻐” “당신 멋져” 같은 간단한 감탄은 비록 립서비스라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별거 아닌 말일수록 표현하는 방식이 문제다. 귓가나 가슴에 대고 특별한 대화를 시도해보라. 말하는 내용이 섹시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식이 섹시해야 한다.
“당신은 긴자꾸야!” 아이 둘을 낳은 전업 주부인 P씨. 남편이 귀에 대고 들릴락말락 얘기하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내는 데 3년이 걸렸다. 뭔가 좋다는 뜻일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명기라는 노골적인 말일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뜻을 알고부터는 남편이 귓가에 속삭일 때마다 찌르르 떨리는 조건 반사가 생겼다고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원칙은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것이다. 흥분하면 욕을 하거나(포르노에서는 많이 한다), 강압적으로 반말(나쁜 남자들이 그런다)을 해서는 안 된다.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섹스 중에는 입뿐 아니라 몸으로도 말을 할 수 있다. 친밀감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뉘앙스와 제스처 같은 분위기로 하는 것이다. 문제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친밀한 터치가 실종된다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최근 재혼한 O씨. 그녀의 남편은 전 부인에게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당했다. 하지만 사실은 성적 차이였다. 그는 재혼하기 전까지 조루였던 것이다. 하지만 따뜻이 감싸주는 O씨를 만난 후 두 사람의 섹스 시간은 점점 늘어나서 이제는 족히 30분은 된다. 서로 대화하면서 배려하다 보니 환상의 궁합이 된 것이다. 속궁합이란 바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생리학적 성감대와 심리적인 성감대가 있다”
구멍이 있는 곳, 털이 난 곳은 생리학적으로 민감한 곳
인간의 성감대는 온몸이다. 엄밀히 말하면 성감대란 말은 생리학적으로는 없다. 단지 신경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 자극에 예민할 뿐이다. 달리 말해 자극이 가해질 때 성적으로 좋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면 그곳이 바로 성감대다. 가장 예민한 곳은 성기, 회음부, 항문을 포함한 성기 주변이다. 95% 정도는 이곳을 터치하면 성적으로 예민해진다고 한다. 너무 민감한 곳은 세게 자극하면 오히려 고통을 느낄 수도 있으니 알맞게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성감대를 개발하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그 고통을 희열로 바꾸는 노하우를 익히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건드리면 기분 좋은 곳을 자꾸자꾸 찾아내라는 것이다. 파트너의 몸은 남성에게 있어 미개척지나 다름없다.
익히 알려진 확실한 성감대는 입, 눈, 귀 같은 구멍이 있는 곳이나 털이 많은 곳이다. 팔목 안쪽이나 무릎 뒤쪽같이 관절이 접히는 곳도 마찬가지다. 구멍이 있는 곳은 점막과 피부가 연결되어 예민할 수밖에 없고, 털이 많은 곳은 신경 분포가 많다. 관절 안쪽 부위는 많이 노출이 안 되어 그만큼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곳을 자극하는 방식, 테크닉도 익혀두어야 한다.

매일 같은 성감대만 공략하면 바보
여자든 남자든 가슴을 자극하는 것을 좋아한다. 성기 주변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늘 가슴만 자극하면 그건 바보다. 매번 같은 메뉴를 먹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많은 책과 아무리 많은 학설이 있어도 섹스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여전히 인류 최대의 연구 과제다. 어느 곳을 자극하면 더 좋을지는 순전히 그날의 느낌에 따라 다르다. 인간, 특히나 여자가 오묘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고, 섹스에 창의력이 요구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성감대 공략에 있어 혀와 손가락은 그야말로 만능이다. 활용 여부에 따라 조루나 발기 부전이 없는 든든한 페니스로 만들 수 있다. 손과 혀를 이용한 오럴 섹스나 터치 기술을 필살기로 마련하는 게 오히려 몸을 만드는 것보다 빠르고 훨씬 강한 자극을 유도할 수 있다. 손길은 부드럽게, 혀는 음란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여자의 몸이든 남자의 몸이든 지도가 있다. 그러나 오지는 늘 지도에 없는 법이다. 가는 길도 분명치 않다. 손가락을 빨아주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슴에 오를 수 있는 고수 부부들에게 있어서는 성감대가 있는 곳, 없는 곳, 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할 수도 있다. 온몸이 성감대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곳에 맞는 기분 좋은 터치를 즐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