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어 준 것들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고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나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던 절망들은 도리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때문에 떨어지는 굵은 눈망울을 주먹으로 닦으며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용기가 가슴속에서 솟아 났습니다.
내 삶 속에서 사랑은 기쁨을 만들어 주었고 내일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행복과 사람을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약속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내 삶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는 순간들은 고난을 이겨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인생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합니다 어릴 땐 모든게 흑백 논리로 자신과 주변을 경직되고 힘들게 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은 여유로 조금 커지고 소망은 점점 작아지는걸 알게 되지요
역경이 비록 나를 힘들게 했지만 그로인해 인생에 대해 더 성숙된 생각을 갖게 해주었고 욕심을 버리고 행복과 가까워지는 법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것은 부도 아니고 배움도 아니고 기쁨도 웃음도 아니고 고난과 절망과 아픔과 고통이라는 것
그래서 더욱 절실한 삶의 이유를 알게 되고 살아가는 무게를 줄이는 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소망이 작으면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하죠 우리의 욕망은 끝도 없는 것이라서 점점 커져서 결국엔 욕망이 자신을 삼켜 인생을 재대로 살아갈수 없게 만든다 합니다
계획했던 일 하나도 못이뤘다고 한탄하지 마세요 조경린이 쓴 악어이야기 중에 이런 귀절이 있습니다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건 조금 늦게 와도 좋다. 기다리는 동안의 환희에 가까운 고통 그 애달픔과 간절함 - 때로는 그 힘이 내 삶의 가장 큰 구심점이 되기도 하니까"
진실로 행복과 희망은 우리와 함께 하는 것들의 가치를 알때 살며시 우리곁으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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