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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1978년도 제1회 TBC 해변가요제 최우수상/여름(Live) - 징검다리 1기 본문

음악,영화/대학,강변가요제

1978년도 제1회 TBC 해변가요제 최우수상/여름(Live) - 징검다리 1기

dhgfykl; 2009. 1. 8. 17:38

 


 

 

 

 

 

 

 

여름 / 징검다리 1기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요


넝쿨장미 그늘 속에도 젊음이 넘쳐 흐르네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


 떠나는 여행길에서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사랑이 오고가네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사이 바람이 불어 한 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사이 바람이 불어 한 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노래모임 징검다리(1기 이성용, 이교일,
이후 80년대에 사회자로 명성을 날린 왕영은,
현재 재독 재즈 보컬인 정금화의 혼성 4인조)의 목소리를 통해 알려졌다.
1978년 동양방송(TBC) 해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 곡은 ‘기성 작곡가’의 곡이었다.
때문에 그룹 사운드들의 많은 히트 창작곡이 분기했던 해변가요제 첫 대회에서
아마추어 창작곡이 아닌 ‘직업적 작곡가’의 곡이 출전, 수상한 점에 대해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곡의 작곡가는 다름 아니라 이정선이다.

그가 한양대의 교내 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후

여러 면에서 징검다리의 음악적 스승이 되었다는 후문.

이후 해변가요제에서 이름을 바꾼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1980년)에서도 징검다리(2기)가

이주호 작곡의 ‘님에게’로 출전,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정선과, 그가 이끌던 포크 노래모임 해바라기의 음악적 영향력이 지대했다.

 

징검다리뿐이겠는가. 이정선 하면 무엇보다도 ‘이정선 기타교실’로 대변되는

어쿠스틱 기타의 불후의 교주이며, 해바라기로 상징되는 한국 포크의 대부 아니던가.

결과적으로 아마추어 포크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다.

그는 또한 훗날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씬에 지대한 공헌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