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달맞이 꽃 / 김란영 본문
달맞이 꽃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 꽃
아~아~
서산엔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럽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새벽 올때까지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 이름 달맞이 꽃
아~아~
서산엔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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