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거리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비전 상실 증후군.
비전 상실 증후군은 무의식중에 서서히
익숙해지기 때문에 빠져 나올 수가 없다.
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다.
이 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다.
그러면 이 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무을 데우기 시작한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따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된다.
사람도 마찬 가지이다.
당장 먹고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그래도 성적이 아주 꼴찌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으니까,
친구도 많고 큰 걱정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따뜻한
목욕물이라도 된다는 듯이 편한하게 잠자다 죽어 가는
개굴의 모습과도 같다. 로마제국이나 통일신라가
멸망한 것은 외부의 침략 때문에 아니었다.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전이 사라짐으로써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목적과 목표의식이 없어져
그냥 내부에서 저절로 무너진 것이다.
이렇게 비전상실증후군은 우리를
개구리처럼 삶아대고 있는 것이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강헌구)>중에서-
우리의 일상은 늘 이렇게 짧게 때론 순간적으로
사라지고 가버리는 경우가 많은것을 느낍니다.
조금만 있다가 아니 나중에 하자 하는 생각이
이미 머리속에 갖혀 있을땐 늦어버리는 것들..
좀더 서둘러 볼것을 일찍 다가가 볼것을 하면서
후회속에 또 하루의 시간을 보낸적도 많지요
내일은 어제보다 좀더 실속있고 후회없는 시간들을
보낼것이라고 다짐하지만 맘처럼 쉽게 이루지
못하는것이 바로 삶이 아닐까 싶네요
겨울과 봄사이에 다시 움추려진 어깨가 조금은
자신들의 마음에 조바심을 만들게 하기도 하지만
지금 이시간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좀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설계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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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곡 sweet dream ..... euryth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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