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본문
책을 읽다가 보람없이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글을 발견했다,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보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어라.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라.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겨라]
에너 퀸들런의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이란 책에 나오는 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재미를 너무 찾는다. 그만큼 일상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만, 밥을 먹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무언가 특별한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욕망은 더 큰 욕망을 부르고 자극에 길들여지면 더 큰 자극이 왔을 때만 반응하게 되는법
문득 재미를 지나치게 추구하는 사회는 오히려 재미에 불감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에너 퀸들런의 말처럼 인간은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으며,
뒷마당에서 햇살을 받으며 책 한권을 읽는 것으로도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존재다.
문제는 무엇을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마음이다.
그럼 무엇이 행복일까? 옛 성인들이 남긴 행복에 관한 모든 명언을 하나로 집약해보면
정답을 알 수 있다. 그건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라” 라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잔뜩 기대하고 나선 나들이에서 실망하고 돌아온 경험이 종종 있다.
그래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한다.
“굉장히 재미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현실앞에 보이는 것들은 기대한 수준의
잣대위에 놓이고, 거기에 못미치면 심드렁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계산없이 사물을 대하면,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게 되고 그속에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런 것이 바로 재미요, 행복이다.
산사를 고요히 지키는 노승에게는 아침이면 찾아주는 산새가 큰 기쁨이 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잊지 않고 꽃을 피워주는 산을 보는 것이 감동이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으니 하루하루가 좋은 날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뭐 재미있는 일 없나?” 하면서 기웃거리지 말자.
재미를 찾아 헤매면 더욱 무료해진다는 원리를 잊지 말자.
내 삶에 숨어 있는 기쁨을 열심히 찾아내고, 평온한 일상속에 숨어 있는 행복을 만나자.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은 누군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내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살아서 오늘을 사는 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다면 재미를 찾지 않아도 세상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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