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임신중 `고기` 많이 먹으면 구개열 기형 출산 위험↑

육식을 많이 하고 과일을 적게 먹는 임산부들이 구개열이나 구순열등의 안면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Erasmus Medical Center) 테우니센 박사팀의 연구결과 이 같은 소위 서구식 식습관을 가진 여성들이 담배를 많이 피고 과음을 하는 건강하지 못한 습관을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과거 일부 연구결과 비타민 B가 저하된 여성에서 구개열 혹은 구순열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전체적인 식습관이 구개열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해 이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한 203명의 여성과 장애를 가지지 않은 아이를 출산한 178명 여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을 식습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그룹은 서구적 식습관을 가진 여성들로 이 들은 과일은 적게 먹고 붉은 육류, 가공된 육류, 피자, 포테이토, 콩등을 많이 먹었다. 이에 비해 두번째 그룹의 여성들은 생선과 마늘, 견과, 채소, 과일등을 많이 먹었다. 연구결과 첫번째 그룹에 속했던 여성들이 교육 수준이 낮았고, 더욱 뚱뚱했으며, 흡연과 음주를 더욱 많이 했으며 혈중 비타민 B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식습관을 가진 여성들이 구개열이나 구순열등의 안면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1.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두 번째 그룹 여성에서는 구개열이나 구순열 발병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양분 섭취와 생활패턴적 요소가 초기 임신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별따라 구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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