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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성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자궁암 본문

생활정보/유용한정보

[스크랩] 여성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자궁암

dhgfykl; 2008. 3. 2. 19:06

자궁암 건강학

발병 원인은 비위생 바이러스 자궁암은 몸체에 생기는 자궁체암과 입구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으로 나뉘는데 자궁경부암의 발병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자궁은 태아를 품는 기관으로 인체의 신비가 집약된 장기지만 감염에는 매우 취약한 부위다. 특히 자궁 입구는 피부세포와 자궁세포가 만나는 경계 부위로 바이러스가 잠복하기 쉬운데 HPV도 이 부위에 잠복해 있다가 세포 돌연변이를 통해 암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초기 감염 상태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암 덩어리가 근육 층에 침투하면 뒤늦게 경고 신호가 나타난다. 하지만 출혈이 생기는 등 증세가 생겨도 불규칙한 월경이나 단순 출혈로 추측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바이러스는 성기를 만진 손톱에서도 발견될 만큼 위생 관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은 20대도 자궁암 경계 대상 전문가들은 1년에 한 번씩 세포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한다. 물론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무조건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면역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발병률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특정 연령대에서 유독 많이 발병하는 병이 아니다. 식습관이나 운동량 등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성 경험 여부다.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20대 초반이라도 무조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도 조기 검진의 중요한 이유다. 발병 환자의 대부분이 35~55세에 걸쳐 있는데 HPV는 20대부터 오랫동안 잠복해 있다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에 이상이 생기면 질 분비물 증가와 골반 통증 및 성행위 시 통증 같은 자각 증세가 생긴다. 하지만 출혈 등 심각한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성 경험이 있다면 이상 징후가 없어도 늘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자궁암 예방 습관 & 극복법




최선의 예방은 건강한 성생활 대부분의 암이 식생활이나 흡연 등 잘못된 습관을 통해 발병하는 데 비해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원인이 분명하기 때문에 예방법도 명료하다.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건강한 성생활. 최근 국내에서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도 개방된 성문화로 바이러스 감염 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다.
남주현 교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건전한 성생활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경고하며 “젊은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지어 “성경험이 있다면 청소년 역시 검진 대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감염 여부는 간단한 세포 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정기 검진 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년에 한 번, 월경 시작 보름 후 검진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길면 5년 이상이지만 발병을 막기 위해 가능하면 1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진 시기는 월경 시작일에서 10~20일 사이가 적당하다. 감염돼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지만 자연 치유만 기대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남주현 교수는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심한 질 분비물이 나온다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면 적어도 48시간에서 72시간 전부터는 성관계나 탐폰 사용을 금지하고 질 세척이나 윤활제, 질내 피임약 사용을 피해야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HPV 예방 백신도 출시됐는데 가격이 비싸고 예방 효과가 개발 당시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자궁암 예방에 좋은 음식


버섯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보니 식습관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받는 편이다. 하지만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저칼로리 음식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해조류나 각종 채소류가 이에 해당하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버섯을 들 수 있다. 항암 효과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니 자주 섭취해도 좋다.

오렌지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은 암 예방 효과가 탁월한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영양소는 주로 오렌지 등 노란색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데 자궁암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녹색 채소류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니 채소와 과일을 매일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금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키우려면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엽산이 부족하면 바이러스 감염 상태에서 자궁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엽산은 아스파라거스와 효모, 밀 맥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섭취할 있는 음식은 시금치다. 시금치는 엽산을 처음 추출해 낸 식물로도 유명하다.








기획 이한,백세라 | 포토그래퍼 한광호, 임효진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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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별따라 구름따라
글쓴이 : 체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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