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VM이 도대체 뭐길래......

VM(Visual Merchandising)은 왜 생겨났을까?

DISPLAY하고 무엇이 다를까?

이 분야에 계속 종사를 하던 분들이야 자연스럽게 이해를 하시겠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혼란스럽고 그게 그거아닌가 싶을 것 입니다.

제가 볼 때는 DISPLAY가 더 큰 개념입니다만, 우리가 그동안 해 왔던 일에 비추어 보면
VM이 훨씬 더 업무영역이 확대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VM에 대해서는 각자 해석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저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시각에 호소해서 판매를 늘려 이익을 극대화시키자는 마케팅전략의 일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영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이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POS를 도입하여 가히 혁명을 이루었고,
판매에 있어서도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필요했지요.
미적인 감각이 발달한 유럽의 매장들을 보고 시행하기 시작한 것이 VM이지요.

그러면 왜 VM이 중요할까요?

첫째는 DISPLAY와 같이 구매욕을 자극시켜 판매를 늘리는 것이고,
둘째 경영측면에서 보면 판매원 도움없이도 소비자 스스로 상품의 특성을 파악하여
상품을 구매한다면, 판매원 수를 줄일 수 있어 인건비가 절감되기때문에 일거양득인 것 이지요.

* 어느 기업이 소비자의 만족만을 위해 매장환경개선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VM개념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도입된 것이 공교롭게도 IMF라는 암울한 시대와 맞물려
기업에서 일하는 디스플레이 디자이너의 수를 줄이고, 더구나 VM은 업무영역이 확대되어 무척이나 과중한 업무를 맡
느라 힘든 시기였지요....

그러나 힘든 시기를 거치고 나서 이제서야 VM이 아주 조금 정착해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VM을 접한 일본에서는(참 일본에서는 VMD라고 함.) VM영역을 이렇게 분류하더군요.

매장진입순서에 따라

* 주차설비
*FRONT SPACE
*안내설비
*FACADE
*SIGN BOARD
*INTERIOR
*LAY-OUT
*집기및 소도구
*상품진열
*장식소품
*POP
*DISPLAY
*조명
*색채

판매보조수단인

*접객설비
*사무실
*창고
*화장실
*비상설비

알아두셔야 할 것이 엄청나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 번 찬찬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장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이고, 우리가 계획하여야 할 것들입니다.(머리 터지네~^^*)

혼자서 다 해보겠다는 포부는 버리시고 이런 요소들을 잘 믹스시켜 통일된 컨셉을 유지시키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출처 : 디스플레이 디자이너 모임

글쓴이 : 하르웨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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